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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은 닫히지 않는다 – 블랙헤드·화이트헤드의 차이와 모공 축소 관리 ‘모공을 닫는다’는 표현은 오해입니다. 실제로 모공은 개폐되는 문처럼 열리고 닫히는 구조가 아니라, 피지 분비와 탄력 저하로 인해 벌어지고 넓어지는 현상입니다. 이 글에서는 모공이 넓어지는 생리학적 원리와 함께 블랙헤드·화이트헤드의 차이, 그리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모공 축소 스킨케어 원리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모공은 왜 넓어질까? “열리고 닫힌다”는 표현의 오해많은 광고나 제품 설명에서 “모공을 닫아드립니다” 또는 “모공을 열어 각질을 제거합니다”라는 표현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모공은 피지가 배출되는 구멍이며, 근육이 없어 실제로 '닫히는' 동작을 할 수 없습니다.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내부 압력이 높아져 모공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 2025. 8. 7.
좋은 향의 대가? 프탈레이트와 향료의 불편한 진실 향료는 왜 화장품에 들어갈까?화장품에 향료가 들어가는 이유는 단순히 좋은 향 때문만은 아닙니다. 향은 제품의 첫인상을 좌우하고 소비자의 감각 경험을 자극하는 요소로, 브랜드 정체성과 감정적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제품 대부분에는 향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제품을 사용할 때 기분 좋은 사용감을 부여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성분표에 단순히 ‘Fragrance’ 또는 ‘향료’로만 표기되어 구체적인 화학 성분이 비공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 안에는 수십 종의 합성 향료, 고정제, 방부제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일부는 피부 자극뿐만 아니라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지목된 성분일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향료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할 때, 단순히 향의 유무가 아니라 어떤 성분.. 2025. 8. 7.
각질 제거 성분 총 정리: AHA, BHA, LHA, PHA의 차이와 조합 전략 AHA, BHA, LHA, PHA는 모두 각질 제거 및 피부결 정리에 효과적인 산(Acid) 성분이지만, 작용 방식과 침투 깊이, 적합한 피부 타입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각 성분의 특징, 조합 방법, 주의할 성분까지 피부 타입별 스킨케어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안내합니다. AHA, BHA, LHA, PHA란 무엇인가? 작용 방식과 차이점AHA(알파하이드록시산)는 글리콜릭애시드, 젖산, 만델릭애시드 등이 포함된 수용성 산 성분으로, 피부 표면의 죽은 각질 세포 간 결합을 끊어내어 각질을 제거합니다. 직접적으로 피지를 녹이지는 않지만, 턴오버를 촉진하고 즉각적인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건성 피부에서 각질 탈락이 느릴 때 보습과 탄력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BHA(베타하이드록시산)는 .. 2025. 8. 7.
레티놀과 함께 쓰면 좋은 성분과 사용 순서 레티놀 성분의 특징과 작용 원리레티놀(Retinol)은 비타민 A의 한 형태로, 피부과와 화장품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성분입니다. 주름 개선, 탄력 강화, 여드름 치료, 피부결 정돈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되어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뿐 아니라 20대 후반 이후의 초기 노화 관리에도 많이 활용됩니다.레티놀은 비타민 A1의 알코올 형태로, 피부에 흡수된 후 레티날(retinal)을 거쳐 레티노익 애씨드(retinoic acid)로 변환됩니다. 이 최종 활성형이 바로 피부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세포 턴오버(재생 주기)를 빠르게 만듭니다. 레티놀의 주요 효능과 추천 대상레티놀은 다양한 피부 고민에 다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진피 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여 .. 2025. 8. 6.
페룰릭산 5% 앰플, 언제 어떻게 써야 할까? 펩타이드·레티놀과의 사용법 1. 페룰릭산의 작용 메커니즘과 스킨케어 효능페룰릭산(Ferulic Acid)은 식물의 세포벽에 존재하는 항산화 성분으로, 주로 쌀겨, 밀겨, 옥수수 등의 식물성 원료에서 유래합니다. 이 물질은 폴리페놀 계열에 속하며, 식물이 자외선이나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중 하나입니다.특히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광노화(photodamage) 예방 효과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페룰릭산은 단독으로도 항산화 효과를 가지지만, 비타민 C(아스코르빈산)와 E(토코페롤)와 함께 사용할 경우 항산화제의 산화 분해를 늦추고 효과를 안정화시키고 효능을 높여 줍니다. 이 조합은 피부 보호 능력을 향상시키고 항산화 세럼의 효능 지속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페.. 2025. 8. 6.
고주파 vs 저주파 vs 미세전류 원리, 효능 차이 피부 탄력, 리프팅, 붓기 개선 등 다양한 뷰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고주파, 저주파, 미세전류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모두 전류를 활용한 기술이지만, 실제로는 작용 방식도 다르고, 피부에 주는 효과도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단순히 “리프팅에 좋다”는 광고 문구에 기대기보다는, 각 기술의 원리와 한계를 정확히 알고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기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고주파(RF), 저주파(EMS 포함), 미세전류(Microcurrent)의 작용 메커니즘과 효과 차이, 그리고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그 차이를 과학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고주파(RF): 진피층을 데워 콜라겐 재생을 유도 기술고주파(Radio Frequency)는 0.3 MHz 이상 고주파 대역의 전류를.. 2025.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