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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LED 기기 Q&A – 적색·청색·노란색 LED 효과와 실사용 궁금증 해결

by 영아르크 2025. 8. 11.

가정에서 LED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양이와 함께 휴식 중인 여성, 창밖 풍경과 실내 식물, 홈케어 분위기
편안한 오후, 고양이와 함께하는 가정용 LED 기기로 갖는 홈케어 시간

 

 

 

이 글은 실제로 가정용 LED 기기를 사용하면서 가졌던 궁금점을 바탕으로 작성한 Q&A입니다. 적색, 청색, 노란색 LED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사용자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풀었습니다.

 

Q1. 왜 붉은빛이 잇몸까지 보이나요?

붉은색 LED(약 630~660nm)는 가시광선 중 피부 침투 깊이가 가장 깊은 파장입니다. 피부, 근육, 혈관을 통과하면서 산란이 비교적 적고,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이 파장을 잘 통과시키기 때문에 뼈 뒤쪽에서도 붉게 비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볼에 LED를 비추면 구강 쪽까지 빛이 퍼져 보입니다.

붉은 LED는 진피, 근육, 표층 점막까지 도달해 표면 염증 완화와 혈류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치과에서는 660~810nm 레이저·LED를 잇몸 치료에 사용합니다. 다만 가정용 LED 기기는 출력이 낮아 잇몸 건강 개선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혈류 증가, 잇몸 표면 대사 촉진, 가벼운 염증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잇몸 뼈 재생이나 치주 질환 치료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Q2. 붉은 LED는 여드름 피부에 효과가 있나요?

있습니다. 붉은 LED는 진피까지 침투해 혈류를 개선하고 염증 반응을 진정시켜 여드름으로 인한 붉은 기(홍반) 완화에 유용합니다. 손상된 피부 조직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염증이 가라앉은 후 여드름 흉터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를 높여 피부 재생력을 강화합니다.

반면 청색 LED(약 450nm)는 여드름 원인균(P. acnes)의 포피린을 광활성화시켜 균을 직접 억제합니다. 따라서 청색 LED로 원인을 차단하고, 적색 LED로 염증과 흉터를 관리하는 병행 사용이 실전에서 효과적입니다. 가정용에서는 염증성 여드름이 심하면 청색 후 적색 순서로, 자국·흉터 중심이면 적색만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주 3~4회, 최소 8주 이상 사용 시 변화가 뚜렷합니다.

 

Q3. 적색 LED 사용 후 솜털이 빨리 자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적색 LED(630~660nm)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세포 내 ATP 생산을 늘려 모낭 주변 대사를 활성화합니다. 그 결과 기존 솜털이 약간 굵어지거나 길게 자라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탈모 치료 기기에서도 630~680nm 파장을 사용합니다.

다만 가정용 LED 기기의 출력으로 굵은 털이 새로 나는 수준의 변화는 드뭅니다. 털 성장이 신경 쓰인다면 조사 횟수나 부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Q4. 청색 LED가 기미·잡티를 만든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가정용 청색 LED에 한정하면 거의 사실이 아닙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고강도 블루라이트가 멜라닌 생성 유전자를 자극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블루라이트가 장시간 노출 시 색소침착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이 맥락에서 나옵니다. 실제  가정용 기기의 청색 LED의 강도는 노출량도 훨씬 짧고, 조사 시간도 매우 짧습니다. 오히려 여드름균 살균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에, 정상 사용 범위에서는 색소 유발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멜라닌 반응성이 높은 피부(Fitzpatrick type IV~VI)라면 장시간·고강도 사용시 색소침착 위험이 완전히 0은 아닙니다. 

 

Q5. 노란색 LED는 기미·잡티를 없애나요, 아니면 피부 톤만 밝히나요?

노란색 LED(약 580~600nm)는 파장 특성상 기미 잡티를 직접 없애기 보다는 피부 톤 개선과 붉은 기 완화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혈관 속 헤모글로빈에 잘 흡수되어 모세혈관 확장, 울혈, 붉은 기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홍조, 피부 민감, 염증 후 붉은 기 완화에 자주 쓰입니다. 노란색 파장은 멜라닌 자체를 직접 분해하는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신 혈액순환과 대사를 촉진해 색소가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돕는 보조 역할을 합니다. 레이저·필링 등으로 기미를 치료한 후 회복 과정에서 재발 방지 관리로 쓸 수 있습니다. 

 

Q6. 노란색 LED와 붉은색 LED의 혈류·혈관 개선 방식은 무엇이 다른가요?

노란색 LED는 표피~진피 상부에서 표층 모세혈관을 중심으로 미세혈류를 개선하고 울혈을 완화하는 데 특화되어 있고, 붉은색 LED는 진피 중·하부까지 침투해 혈류 개선과 함께 섬유아세포 활성, 콜라겐 합성, 염증 완화를 동시에 촉진합니다.

색소침착 예방 방식에서는, 노란색 LED가 혈류 순환을 개선해 멜라닌 대사를 보조하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작용하는 반면, 붉은색 LED는 진피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 후 색소침착을 억제하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작용합니다.
노란색LED가 피부 표면의 미세도로 정체를 풀어주는 역할이라면 붉은색 LED는 표면 도로도 풀어주지만, 고속도로와 도로 주변시설(피부조직)까지 같이 보수하는 느낌입니다. 

 

Q7. 노란 LED가 울혈에 좋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울혈은 정맥이나 모세혈관 쪽에서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자 조직에 혈액이 고여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피가 고이면 산소 공급이 줄고, 대사 노폐물이 쌓여 붉거나 보랏빛으로 피부가 변합니다. 피부에서의 울혈 예시로는, 얼굴 홍조(모세혈관이 확장된 채로 혈액이 오래 머물러 붉게 보이는 상태), 트러블 후 붉은 기(여드름이 가라앉아도 주변에 혈액이 몰려 붉게 남아 있는 경우), 레이저 시술 후 붉은 기(시술로 인한 혈관 확장과 일시적 혈류 정체)가 대표적 예입니다. 노란색 LED는 모세혈관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액 흐름을 정상화하고, 피부 표면에 고여 있던 혈액을 순환시켜 붉은 기와 칙칙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결론

위 Q&A는 제가 가정용 LED 기기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가졌던 의문을 바탕으로 조사하여 작성한 내용입니다. LED 기기를 고를 때는 파장과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르게 사용하면 피부 재생, 염증 완화, 색소 침착 예방, 피부 톤 개선 등에 도움이 됩니다.